이해하지 못하겠으면 차라리 입을 다무세요 by ZeX

로즈노벨을 보고 한참을 울었다 - 칼라이레 님의 이글루스

지난 4월 1일... 시드노벨 이글루에 눈이 번쩍 뜨이는 게시물이 올라왔더랬습니다. 새로운 라이트 노벨 브랜드를 만든다는 얘기였는데, 그 브랜드 네임이...

이름하야 로즈노벨. (?!)

브랜드 네이밍에서부터 장밋빛이 춤추고 장미향이 넘실거리는 느낌이 풀풀 날리는, 그야말로 (여러가지 의미로)신 세계를 여는 듯한 느낌의 브랜드였죠.

다만 날이 날이고 설마 설마 하는 느낌이 들어서 두고 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2일이 되자마자 해당 게시물이 삭제되고 올라오는 게시물...

'만우절 거짓말' 장난글 모두 내립니다.

...어이. (...)

사실 대강 예상은 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우리나라 사람들 의식이 점점 깨어간다고는 해도, 동성애 코드는 여러모로 문제가 될 수 있지요.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도 꽤나 위험했다고 들었습니다. 하물며 현재 10대와 20대를 주 타깃으로 삼고 있는 라이트 노벨 시장에서 동성애 관련 브랜드가 나온다면 아마 어마어마한 충격이 오겠죠. ...물론 부정적인 의미로.

하지만 우리나라의 성적 소수자(적당한 표현을 모르겠어서 이 용어로 대체합니다) 분들과, 그와 비슷한 상황에 처하신 분들에게는 그 정도가 아니었을 겁니다.

'아픈 구석을 후벼파서 한껏 벌려놓고는 소독해준답시고 소금 뿌리는' 느낌이 아니었을지... 저 자신은 해당되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말이죠.
... 이해한다 어쩐다 하는 헛소리는 하지 않겠습니다. 직접 겪지 않고서야 그런 건 모르는 법이니까요.

그런데, 저렇게 아픈 마음을 추슬러서 쓰신 글, 그런 마음을 품으신 분들을 말이죠...


...그렇게 흙발로 짓밟고 싶으신가요...?

여러분이 실제로 그 분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든, 그건 신경쓸 일이 아닙니다. 각자에게는 각자의 생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생각을 상대방에게 표현하고 권유할 수는 있을망정, 그것이 상대를 멸시하고 비난할 이유는 되지 않습니다.

물론 극단으로 치우쳐서 다른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입힌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그런 것도 아니잖아요.

단순히 기분이 나빠지는 게 문제입니까? 그렇게 따지면 저도 당신들의 그런 독선적인 태도, 굉장히 기분 나쁘거든요. 마치 다수가 아닌 소수라는 사실이 죄인양 몰아가는 그런 모습들, 굉장히 역겹습니다.



그리고, 댓글 중에 보면 민주적인 의사결정 운운 하면서 투표 시스템을 들먹이는데...

...투표 시스템은 민주주의 정치제도에서 어쩔 수 없이 채택한 차선책이거든요? 최선책은 만장일치거든요? 그리고 민주정치가 중우(衆愚)정치 소리 듣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그 다수결 위주의 투표 제도거든요?

자기 주장의 정당성 증명하겠답시고 별 같잖은 논리까지 붙이는 모습을 보자니 거 참...



결론이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다른 사람에겐 민감한 문제입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이해하지 못하고,

이해할 생각도 없다면

그냥 그 입 닥치세요.





덧/ 사족이지만, 예전에 한번 환생을 다루는 소설을 구상하다가 현대편 시나리오에서 BL을 만들어볼까 한 적도 있었죠.
...제 필력도 턱없이 부족하고, 주변 사람들 눈도 걱정이고, 그쪽 분들이 뭣도 모르고 건드린다고 욱 하실까 봐 그만 뒀지만 (...)

핑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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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떤 글</a>을 올렸습니다. 제 의견에 공감해주신 분들도 계시고, 반대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런데, 반대의견을 보이신 분들의 덧글들을 보다보니, 제가 말하고자 했던 바를 잘못 이해하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찬찬히 제 글을 다시 읽어봤는데... ...과연, 그런 반응들을 보이실만 하더군요. 제가 두서없이 글을 쓰다보니 말하고 싶었던 바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습니다. 일부 용어를 잘못 사용한 부분도 있었고, 무엇을 말하려는 ... more

  • Chaotic Blue Hole [별관] : 2010년 내 이글루 결산 2010-12-27 23:32:56 #

    ... 이해하지 못하겠으면 차라리 입을 다무세요</a>가장 대화가 활발했던 글<a style="COLOR: #363636; OVERFLOW: hidden; TEXT-DECORATION: underline" href="http://ryuki2.egloos.com/2575578" target="_blank">이해하지 못하겠으면 차라리 입을 다무세요 ... more

덧글

  • 흐르는 물 2010/04/03 22:29 #

    왜 또 요새 BL과 동성애 문학이 동일 취급을 받기 시작했는지는 모르겠는데
    결국 BL이 양지로 못 나오는 건 높은 수위와 그에 따른 청소년 접근성 문제 때문 아니었나요-_-;
    만화는 그나마 19금이라도 붙일 수 있지 소설은 어지간 하면 그대로 나오거나 아니면 금서 크리 먹거나 하는 마당이니까 말이죠.
    (수위 말고도 남중 애들은 다들 자기들 끼리 물고 빨고 난리란다... 라는 식의 지식인 답변을 여중생이 하고 있는 이런 분위기를 막아보고자 그쪽에서 스스로 자제하는 것도 있고요.)
  • ZeX 2010/04/03 22:38 #

    하지만 말이 BL이지 실제로 나오면 그게 얼마나 수위가 높을지는 모르지 않나요. 예상보다 훨씬 낮을 수도 있는 일이고 말이죠. ...사실 그럴 가능성은 제가 봐도 낮아 보이지만 (...)
    그리고 청소년 접근성 문제는... 그래서 저도 저~기 중간에 언급했지요. 정말 나왔다면 그것 때문에 아마 엄청난 타격을 받았을 거라고...

    마지막으로, 제가 문제 삼은 건 그쪽 문제가 아니라... BL이라는 말만 들으면 더 듣지도 않고 상대를 쓰레기나 정신이상자로 몰아가는 일부 사람들과 그들의 태도입니다.
  • 청야 2010/04/03 22:39 #

    뭐랄까 저는 BL자체는 혐오하는 자이지만 그런걸 가지고 만우절 장난친 시드노벨 관련 운영진도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도 흐르는 물 님의 말과 같은 의미에서 힘들지 않을까합니다.
  • ZeX 2010/04/03 22:45 #

    저도 현실적으로는 어렵다고 봅니다만...

    ...그렇다고 그 사람 자체를 매도하는 것이 정당화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 청야 2010/04/03 22:53 #

    저는 그 사람 자체를 매도한다고 보기보다 제 자신이 할 수 없어 혐오한다고 할뿐입니다.

    제가 그 위치에 설 수 없기에 그 사람들이 뭘 하든 관심없고 방관자적 위치에서 바라볼뿐이지요.

    축복할 수는 없어도 매도하지도 반대하지도 않습니다.
  • ZeX 2010/04/03 23:05 #

    아니, 청야님이 매도한다는 얘기는 아니었습니다...
    칼라이레 님의 글에 달린 덧글 중에 보면 덮어놓고 그런 태도를 보이는 덧글이 있거든요.
  • 청야 2010/04/03 23:25 #

    저도 봤습니다만.... 제 생각에는 동성애가 뭐든 그건 당사자들이 결정할 문제지...

    다른사람들이 이러쿵 저러쿵할 필요도 자격도 없다고 봅니다만 ...
  • 미스트 2010/04/03 23:45 #

    ...근데 BL과 성적 소수자를 엮을 필요는 없는거 같습니다.
    BL을 소비하는 층은 성적 소수자가 아니고, BL장르와 성적소수자 문제는 별개의 문제니까요.
  • ZeX 2010/04/04 01:32 #

    일단 적당한 표현이 없어서 쓰긴 했습니다만, 저도 그 둘이 뜻하는 의미가 같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 ^^;;;; 2010/04/04 00:59 # 삭제

    ㅋㅋ;;; 전의 글에서도 달았지만, 성적소수자의 이야기를 판타지화 시켜서 즐기는 벨은 현실의 동성연애하고는 떨어트려놓고 얘기하셔야죠ㅋ 판타지와 현실은 다릅니다.
    물론 시드노벨에서 낚시한 걸로 실망스럽고, 나아가 기분나쁘셨을 수 있다는 건 충분히 이해하지만 저 부분은 확실히 해주시는 게 좋겠네요;;
  • ZeX 2010/04/04 01:33 #

    물론 현실과 글은 다르지요. 하지만 그걸 이유로 사람을 무작정 차별하는 것도 좋은 일은 아니니까요.
  • 베르 2010/04/04 01:07 #

    포스팅하신분과는 딱히 상관없을지 몰라도 이런얘기 나오면 항시 나오는 떡밥인 BL과 현실상의 동성애의 관련성 여부와 난 게이 친구 있어서 그들을 이해하니 내가 BL보는걸 까지마!는 언제봐도 웃음밖에 안나옵니다.
  • ZeX 2010/04/04 01:35 #

    확실히 전자는 혼동의 여지가 있고, 실제로도 많이 혼동되고 있습니다. 솔직히 저도 그렇고 (...)
    ...그런데 후자의 경우도 은근히 많은가 보군요. 뭔가 억지스러운 논리 --;;
  • ZeroDevice 2010/04/04 02:32 #

    ... 허, 가치관 다르고 생각 다르다고 오히려 제게 입 닥치라고 큰 소리 치는군요.
    ... 좋습니다. 원하는 대로 해드리죠.

    ... 소수자 끼리 뭉쳐서 나라를 세우든, 가족들을 만들든 마음대로 하십시오.
    ... 어차피 세대가 바뀌고 시대가 바뀌고, 시간도 바뀌니 역사의 시계바퀴에 따라 알아서 정해지겠죠.

    ... 자신들의 논리가...
    ... 사회적 가치로 이루어진 윤리와 더 큰 공감과 시대를 거쳐온 종교관을 넘어설 날도 언젠가 오겠죠.
    ... 네, 분명 오겠죠.

    ... BL 이요? 동성애요?
    ... 네, 언젠간 가능하겠죠.
    ... 그러니 여러분들이 이렇게 그걸 좋아하고, 즐기고, 생각하고, 원하고 하는 걸 테니.
    ... 즐기세요. 사람들은 누구나 하고 싶은 걸 해야 하잖아요?

    ... 그러나 당신들이 명심해야 할 게 있습니다.
    ... 당신들은 분명 그걸 누릴 권리도, 자유도 있습니다.
    ... 그리고 그걸 누리고 즐기는 그 공간이 그 반대편, 혹은 주변에 있는 '우리'와 같이 있다는 걸 말이죠.
    ... 즐기세요. 오늘 부로 당신들이 뭘 하든 신경 쓰지 않겠습니다. 지금까지 쭉 그래왔던 것 처럼.

    ... 당신들의 논리가 그렇게 똑바르고 올곧고 정의로우니.
    ... 우리는 우리대로 그걸 보면서 살아가야 겠군요.

    ... 어제 오늘 참 감성적으로 변하는 군요.
    ... 아, 그리고 이제 이런 글 남길 필요도 이유도 없으니 저 볼 일도 없을 겁니다.

    ... 그렇게 사람들이 하나씩 등 돌림을 지켜보고 계십시오.
  • 아쥬나이 2010/04/04 05:01 #

    밑에 분도 말씀하셨지만 이분 뭔가 대단히 착각하시는게 BL읽고 좋아하는 사람들 성적 성향이 동성애자인게 아니에요.
    전쟁 살인 방화가 나오는 영화,소설은 엄청 많은데 그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잠정적 범죄자요, 기피대상인가요?

    BL이라고 다 빨고 핥고 하는게 나오는것도 아니고요. (그러니까 선정적이지 않은 작품도 많다는 거임)
    브로크백 마운틴이나 커피 프린스 좋아하던 사람들은 다 비정상인가요?

    성적 취향과 관계 없이 그냥 재미로 BL 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여튼 열심히 등 돌리시길;;
  • ZeX 2010/04/04 08:55 #

    지금 뭔가 대단한 착각을 하고 계신 모양인데... 제 글을 제대로 읽으세요. 지금 제가 하고 싶은 말은 BL을 천대하지 말라는 게 주 내용이 아닙니다? 자신만이 정의인 양 행동하지 말라는 얘기에요.

    우리는 인간입니다. 완전하지 않아요. 인간인 이상 차이는 있고, 실수도 있고, 못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들이 같은 특징만을 가져야하고, 그것과 다른 특징이 있으면 그것이 죄가 되어야 합니까?

    쓰신 덧글의 다섯번째 단락이 딱 제가 하고 싶은 말인데, 문제는 ZeroDevice 님께서는 말은 그렇게 하시는데 실제 보여주시는 태도는 완전히 그 반대쪽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하고 싶은 말은 알겠는데 어차피 너희들은 잘못됐으니까 결국 끝장날 거다' 라는 식으로 말이죠.
  • Mono 2010/04/04 11:19 # 삭제

    으악 싸겠다 ㅋㅋ 텐션 폭발 ㅋㅋㅋ
  • ZeroDevice 2010/04/04 02:34 #

    오늘 부로 전 당신들과 같은 부류들과 대화라는 걸 할 필요가 없다는 걸 느끼고 갑니다.
  • Remtica 2010/04/04 05:05 #

    이건 어느 동네 중2병 스멜입니까? 손발이 다 오그라들 지경이네 -_-;

    님이 욕먹는 이유가 남의 블로그 가서 '난 네 생각에 반대하고 네 생각이 조낸 싫으니까 까내리겠다' 식의 반응 때문에 그런거잖습니까. 대체 님에게 강요한것도 아닌데 왜 혼자서 북치고 장구 치다가 '너네는 상종 못할 족속들이다 ㅂㅂ' 식으로 냅다 도망가세요?
  • 山田 2010/04/04 06:27 #

    BL에 대한 호불호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이거 못하게 하지 않고 못하게 할 수도 없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오해 없으시길. 문제는 칼라이레 님과 가치관이 다르고 생각이 다른 ZeroDevice 님께서, 칼라이레 님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개진하는 것을 ZeroDevice 님의 가치관과 생각으로 막고 있다는 겁니다. 운영자가 제시한 이오공감 신고 기능의 한계까지 어겨 가면서요. 이건 기본적인 규칙 문제입니다.

    그냥 스스로 한번 생각해 보세요. 가치관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에서 다른 사람의 입을 '닥치게' 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것을 이해할 정도의 지성은 있으신 것 같으니 말입니다. 애초에 처음 가치관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이오공감 신고라는 기능을 통해 다른사람의 입을 '닥치게' 하려는 건 어디의 누구였나요. 혹시 ZeroDevice 님께서는 자신의 가치관과 생각은 공개적으로 개진되어 마땅한 것이지만, 다른 사람의 가치관과 의견은, ZeroDevice 님의 판단 여하에 따라 스스로 '닥치게' 할 수 있으며 또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대화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으신다니 별로 제 덧글이라고 해서 읽어볼 것 같지는 않지만 일단 답글은 드립니다.
  • 라세엄마 2010/04/04 08:42 #

    이것은 흑제의 스멜... 오오오오
  • ZeX 2010/04/04 08:57 #

    아, 그러신가요... 저도 솔직히 대화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습니다. 다만 그 이상한 태도들이 신경쓰여서 말을 한 것 뿐이지...

    하지만 말이죠, "서로 얘기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알 수 없잖아요." 설령 상대가 기분 나쁘고 밉다고 해도, 대화하지 않으면 영원히 변하지 않잖아요.

    ...누구씨 말대로 '소통의 부재'라는 게 여기서도 문제가 되는군요.
  • Mono 2010/04/04 11:20 # 삭제

    대화 ㅋㅋ 아니 그러니까 신고와 반대 두 단어 구분 못하신 분께서 그러시면 우매한 저희는그저 굽신거릴 뿐이죠 ㅋㅋㅋ 이러면서 민주화 드립이라니 ㅋㅋ
  • Mono 2010/04/04 11:23 # 삭제

    山田님의 덧글 "칼라이레 님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개진하는 것을 ZeroDevice 님의 가치관과 생각으로 막고 있다는 겁니다"에 더해 보자면 "가치관 다르고 생각 다르다고 오히려 제게 입 닥치라고 큰 소리 치는군요"라고 오버하는데 아무도 그러지 않거든요? ㅋㅋ 적어도 제도를 악용하면서 자기가 싫다고 '신고'하지는 않거든요? ㅋㅋ
  • 마법시대 2010/04/04 11:47 #

    중2병 쩌네요. 근데 이제 답글 안달거잖아?
    바바
  • ㅋㅋ 2010/04/04 04:45 # 삭제

    유머감각 제로네
  • ZeX 2010/04/04 08:58 #

    ...아니, 그러니까 글을 제대로 읽으세요. 시드노벨에서 만우절 장난 친 걸 뭐라고 하는 게 아니고, 거기에 대한 생각을 적은 글에 달린 덧글들이 요상한 게 있어서 적은 거라니까요?
  • ㅋㅋ 2010/04/04 14:49 # 삭제

    너나 유머감각이나 채우고 오세요.
  • 미스트 2010/04/04 04:51 #

    트랙백 원글에서도 혼자 격분하던 분이 여기도 리플을... ...
    전 세계적으로 동성애에 대한 차별을 부당하다고 여기는 쪽으로 흐르고 있는데
    저분은 그걸 정면으로 부정하시는 분이시네요.
    BL이 아니라 동성애 자체에 큰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이신 듯.
  • ZeX 2010/04/04 08:59 #

    그런 것 같습니다. 어쩌면 특정 종교에 대한 선입견일 수도 있는데, 왠지 자꾸 '그 종교'의 '독실한 신자'가 아니신지, 그런 생각도 들 정도입니다.
  • 아쥬나이 2010/04/04 05:03 #

    지금까지 BL이 꽤 수위가 높았던건 음지문화의 성격이 강했기 때문이다 라는 느낌이 있고..
    만약에 진짜로 로즈노벨이 양지에서 나온다면 그런거야 알아서 조정 되겠죠.
    굳이 로즈 말고 다른데서 공개적으로 출판한다고 해도 법적 심의규정도 지켜야 하고 청소년 시장도 무시할수 없으니까요
  • ZeX 2010/04/04 09:00 #

    아무래도 공식적으로 나온다면 수위 조정이 있기는 하겠죠. ...그런데 그 중에서도 대차게 질러버릴 회사들도 나올 것 같아서 걱정이긴 합니다. 특히 요새 우리나라 몇몇 출판사의 용자 인증을 보면 말이죠 (...)
  • 흐르는 물 2010/04/04 15:43 #

    루비 시리즈가 별로 수위 조절 안하는거 보면 별로 그렇지도 않을걸요?-_-;
  • 아노말로칼리스 2010/04/04 08:02 #

    평소엔 로리 헉헉, 누님 하악하악하던 인간들이 BL이야기 나오니까 눈에 쌍심지를 켜던 모습이 참 이중적으로 느껴지더군요.
    자고로 원래 이곳은 오만 덕들이 모여 돌아가던 오덕루스였거니와, 취존중이란 말을 다시한번 상기시켜주었습니다.
  • ZeX 2010/04/04 09:01 #

    취향도 취향나름이지만,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존중되어야겠지요.
  • ... 2010/04/04 12:51 # 삭제

    원글 보고 욕나왔는데 여기서도 욕나오네 허참....원글에서 서럽게 운 이유가 동성애자들을 위해서냐 BL물 시장점유현황을 위해서냐? 다시 제대로 읽어봐.
    근데 요긴 한술 더 떠....BL과 동성애를 수평으로 다루는 천하의 개드립이 요기잉네? 진짜 동성애자가 비현실적인 BL 라노베 보면 참 좋아하겠다 그치?
    동인녀들의 가슴을 흙발로 짓밟은건 맞을지도 몰라. 근데 성적 소수자까지 끌어들이지 마라. 차마 보기가 역겹고 동성애자들 보기 미안하다.
  • ZeX 2010/04/04 19:42 #

    ...계속 말씀드리는데, 제가 문제 삼은 건 그 부분이 아니라니까요?

    ...이거 내가 표현을 너무 애매하게 적은 건가, 아니면 주제가 너무 그쪽 느낌이 강해서 다들 착각하시는 건가 (...)
  • .... 2010/04/04 12:58 # 삭제

    웃자고 한 일에 죽자고 달려드네
  • ZeX 2010/04/04 19:42 #

    ...?
  • 응? 2010/04/04 13:00 # 삭제

    동성애랑 BL은.. 정말 포르노처럼 섹스하는 사람 별로 없듯이 게이들이 bl만화처럼 사귀는 것도 아니고 bl은 게이들을 위한 것도 아니잖아요? 동인녀들이 실망한거라면 몰라도 동성애자들은 왜 끌고 가나요?
  • ZeX 2010/04/04 19:43 #

    ...제발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이해한 다음 덧글을 달아주세요.
  • ID없어서비로긴 2010/04/04 13:28 # 삭제

    BL은 실제 성적 소수자분들과 전혀 관계 없는 BL매니아들의 성적 판타지를 구현한 것에 불과합니다. 야오녀의 취향존중이라면 다른 서브컬쳐계의 취향존중과 동일 선상에서,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니까 취존중 좀 해주세요'라고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퀴어문학과 연결시켜서 취향 존중을 외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BL은 성적소수자들을 왜곡시키고(BL에서 가장 흔하게 등장하는 것 중 하나가 ㄱㄱ뒤 폴인럽인데, 상식적으로 ㄱㄱ당한 뒤 가해자에게 사랑을 느끼는 사람이 전체 인구의 1%라도 될까요?)

    독자들에게 잘못된 성의식을 입력시킵니다.(BL의 공들은 어째 다리 아래를 아무렇지 않게 놀려도 아무도 비난하지 않은데, 수가 다리 아래를 놀리고 다니거나 공 외의 다른 사람과 관계하면 엄청 죄책감을 느끼는 점, 여자 엑스트라가 자유로운 성을 추구하면 창녀취급 받는 것을 생각해 보시죠.)


    원글의 주인께서도, BL시장이 장르문학계에서 활성화 되는 줄 알았다가 낚시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서 슬프다고 하셨지, 어디에도 성적소수자를 거론하지 않으셨습니다.


    결론: BL = 퀴어문학 드립 자제요. 야오녀(=저)도 보기 거북합니다. 아니면 고도의 BL까십니까.
  • ID없어서비로긴 2010/04/04 13:40 # 삭제

    결론의 야오녀(=저)를 야오녀인 저도 보기 거북합니다로 수정합니다. 이유는 제 주관적 견해를 야오녀의 일반론적 시각처럼 오인할 수 있는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 ZeX 2010/04/04 19:44 #

    아아... 아무래도 제가 논조를 잘못 잡았던 모양이네요. 그러니까... 민감한 문제인데 자기 주장만 옳다고, 다른 사람을 인간이 아닌양 죄인인양 몰아가지 말라는 얘기였는데...

    글 안에서 표현이 잘못되었던가 봅니다. 죄송합니다.

    아, 그리고, 굳이 이글루 로그인 안 하셔도 외부 블로그 적는 것도 가능합니다만 (...)
  • ㅋㅋ 2010/04/04 14:49 # 삭제

    다 좋다 이거야


    근데 성적 소수자 드립은 좀 자제해라. 응?
  • ZeX 2010/04/04 19:45 #

    그 표현은 확실히 잘못 인용한 것 같습니다.
  • 코코볼 2010/04/04 17:08 #

    ㅋㅋㅋ 성적 소수자 드립 쩌네요.
  • ZeX 2010/04/04 19:45 #

    그 표현은 확실히 잘못 인용한 것 같습니다. (2)
  • ㅋㅋㅋㅋ 2010/04/04 17:26 # 삭제

    게이는 그냥 죽여라.
  • ZeX 2010/04/04 19:46 #

    죽는다는 말씀 쉽게 하시네요. 먼저 실행하시면 한번쯤 고려해보겠습니다.
  • 유치찬란 2010/04/04 22:04 #

    사실 저도 포비아적 성향이 있기는 하지만... (뭔가 생리적으로 거부감이 느껴져요. 이러면 안된다는거 알면서도)-_- ;

    성적 소수자가 존중되야 한다고는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이번 만우절 드립의 경우 좀 문제가 있었다고도 생각해요. 사실 외국같은 경우 이미 결혼까지 허용하고 있는 시대인데 존중하기는 해야겠죠.....

    다만 한국과 같은 경우 저러한 종류의 문학 (동성애문학)의 경우, 사실 수요층이 성적 소수자라기보다 여중고생, 혹은 그에 준하는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점이 저러한 것을 가능하게 한 측면이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사실 성적 소수자를 칭할 정도의 분들은 저런 문학의 소비계층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되긴 합니다.] 재미로 느낀 계층도 많았을 거라고 봐요.
    또 다른 면으로 본다면 성적 소수자에 대한 존중은 중요하지만, 그러한 사고가 일반에게 만연하는 것은 사회에서 공동체 해체의 가능성 자체를 함의하고 있다는 면도 있기 때문에... 사실 존중과 별개로 사회적으로 편견을 버리고 오래도록 많은 논의가 이루어져야 할 거라고 봅니다.
  • ZeX 2010/04/05 00:06 #

    아무래도 가치관이라는 게 상당히 민감한 문제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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